21일 개막한 '게임스컴' 아마존게임즈가 마련한 TL 부스.
[쾰른(독일)=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최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많은 변화를 준비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게임스컴’을 찾아왔다.”
엔씨 박병무 공동 대표는 21일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열리는 독일 쾰른 현장에서 마주친 국내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는 이번 게임스컴에 신작을 출품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 공동대표는 앞선 19일 비공개로 독일을 방문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박 공동대표의 게임스컴 방문은 최근 국내외 개발사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엔씨 행보의 연장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다. 이번에도 64개국에서 1400개 게임사가 참가하는 등 규모가 해를 거듭하며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무대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박 대표는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모 해외 게임사 인수합병 담당자(M&A) 담당자를 만나고 미팅 일정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씨는 올초 박 공동대표 체제 아래 지속적으로 M&A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박 공동대표는 “문로버 게임즈에 투자한 것과 같이 유럽에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게임사들이 운집했다. 넥슨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20곳이 넘는 개발사가 신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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