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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매출 151억원…“하반기 신규 수주 확대”

[ⓒ 영림원소프트랩]
[ⓒ 영림원소프트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하반기엔 신규 수주 계약 건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15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6000만원, 순이익은 5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3.9%, 38.9% 줄었다. 단 적자 기조였던 전분기 대비해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선앤엘인테리어 베트남 법인, 태광후지킨, 티엠씨 등 규모있는 프로젝트 및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 금액이 매출로 인식돼 흑자전환 했다”며 “2분기 신규 수주 계약 건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 일본 법인 에버재팬은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D-Ever flex)’를 지난 4월 출시했다. 디에버 플렉스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본 내 3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도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SEI는 수주 성과 상승세에 따라 컨설턴트와 개발자를 확충하고 있으며, 국내 본사 개발 건도 수행하며 부족한 국내 개발 인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중견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계약 규모가 커지는 바람에 매출 인식이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고스란히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해외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있는 계약 성사와 일본 역량 있는 파트너사 지속적 고객 확보를 통해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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