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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형AI 서비스 뚝딱”…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이것’

포스코홀딩스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 [Ⓒ구글클라우드]
포스코홀딩스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 및 지식 검색 Q&A 포털 [Ⓒ구글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Gemini) 1.5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내 ‘어플라이드 AI 리서치(Applied AI Research)’팀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는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과 지식 검색 Q&A 포털이다.

리포팅 시스템은 다국어 뉴스 수집·번역부터 랭킹 알고리즘 기반 뉴스 추천, 본문 요약, 국가별 소재 기술·산업 일간·주간 이슈 리포트 생성 및 이메일 발송까지 자동화했다. 지식 검색 및 Q&A 시스템은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의 직원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생성형 AI 기반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 및 지식 검색 Q&A 시스템을 모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하며, 제미나이 1.5 프로를 생성형 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증강생성(RAG) 아키텍처와 문서 처리 AI를 기반으로 지식 AI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자사 RAG 기술과 결합했을 때 타사 LLM 대비 더 나은 성능과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소재 개발 가속화를 위한 멀티모달 생성형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최근 LLM을 활용한 크리스털(Crystal) 소재 구조 생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정성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 및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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