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rm 기반 AI 노트북이 오는 2027년 전체 AI 노트북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23일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250만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세계 PC 시장은 회복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여전히 PC 업계가 AI PC에 주목하고 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들이 1차로 AI 노트북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고 지목했다. 또한 3분기 후반에 출시될 AMD의 라이젠 AI 300과 인텔의 루나레이크가 AI PC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수요가 소강상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레노버는 PC 공급업체 중 선두를 유지하며 2분기에 23.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가량의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HP와 델은 북미 지역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이번 분기는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했다. 2분기 HP와 델은 각각 21%, 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은 시장 점유율 8.5%를 기록했고, 2024년 말에 출하량을 회복하기 위해 차세대 M4 기반 맥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분기말 Arm AI 기기 윈도우가 급증하며 2024년 하반기에는 AI 노트북이 AI PC 시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솔루션은 현재 시장에 지배적인 X86 캠프보다 더 나은 배터리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는게 이 기업의 설명이다.
카운터포인트는 Arm 기반 AI 노트북 솔루션에 대한 미디어텍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이 2025-2026년에 Arm PC가 X86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는 또 다른 동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윌리엄 리(William Li)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는 AI PC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공급업체는 AI PC의 확산과 새로운 기술 세대의 부상을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다만 AI PC의 높은 판매가격 때문에 첫 해에는 빠른 채택효과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기업용(상업용) 수요가 주류인 소비자 부문을 앞설 것으로 생각된다. 더 많은 AI 활용 사례와 솔루션이 개발되고 PC에 적용됨에 따라 미래에는 채택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AI PC에 대한 수요와 코로나 19 이후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카운터포인트는 2024년 PC 출하량 증가율이 약 3%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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