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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이른 무더위에 초복 행사 앞당겨

“무더위에 복날 보양식 매출도 5, 6월부터 상승…전년 대비 25% 올라”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올 여름 이른 무더위에 예년 보다 복날 여름 보양식을 일찍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2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세븐이 지난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계탕·사골곰탕 등 보양 간편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무더위에 편의점 고객들이 복날 주 메뉴인 여름 보양식을 5~6월부터 일찍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조기에 여름 보양식을 찾는 고객이 늘자 세븐일레븐은 예년보다 앞당겨 초복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초복인 7월15일에 대응해 삼계탕, 수박, 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의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초복 대응을 약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초복행사로 복날 최고 인기 보양 메뉴인 ‘삼계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계탕600g’은 이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수박과 장어구이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농협 수박 6㎏과 7㎏ 상품 2종에 대해 약 15%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양념민물구이장어200g’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치킨 소재 간편식 1+1 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15일까지 ‘세븐셀렉트 닭안심바’ 2종과 ‘하림 닭가슴살’ 2종, ‘로스트치킨’ 2종에 대해 1+1 행사를 실시하고, ‘순후추치킨’은 이달 말일까지 1+1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올 여름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초복 행사 뿐만 아니라 한여름 상품 출시 역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일찌감치 스타 쉐프 정호영과 협업해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 ‘카덴냉우동’ 등 카덴 여름 별미를 내놨고, 지난 6월에는 여름 제철 음식 열무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종가 열무비빔밥’과 ‘종가 열무칼빔면’을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른 무더위와 함께 특히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여름 성수기 대응을 위해 중복 및 말복 관련 행사 역시 예년보다 빨리 진행하고 맥주, 청량음료, 아이스크림의 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무더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여름 보양 간편식 매출이 일찍 호조를 보여 지난해 보다 빠르게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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