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은 자사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29일로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1년 동안 53만가구 126만명이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
또,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 함께 여행하는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로밍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13% 할인 혜택을 7~8월 두 달 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또, 7월 한달 간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에게는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포인트 5000원권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SK텔레콤 9월20일까지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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