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CxS홀딩스(CxS Holdings)가 비공개로 뱅엣지(Bangedge)를 인수 합병했다.
이번 딜 규모는 1100만 미국달러, 약 한화 150억대로 추정된다. CxS는 2006년에 설립된 홍콩 한인 대기업으로, 주로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CxS는 자동차 업계 대기업들인 옵토멕, 델피 오토파츠, 지멘스(Siemens), 대우IS, SAIC-GM, 신와(Shinwa), 트롤리(Truly), 플레어마이크로, 휴맥스, 베이징 보그와드, 기산전자 등 국내외 대기업들에게 기술을 제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 합병 이후, CxS는 뱅엣지(Bangedge)의 노하우와 인력을 활용해 트레이딩랩(TradingLab) 브랜드를 론칭했다. 트레이딩랩은 호주 증권사 에임스캡(AIMSCAP)과 영국 프라임 브로커 핀알토(Finalto)와 피겨퀀트(FigureQuant)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딩랩은 알고리즘 트레이딩 IT 서비스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특히, 핀알토는 유럽과 영국에 다수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리테일 브랜드인 마켓츠닷컴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핀알토는 마켓츠닷컴 글로벌 IB 파트너들에게 무료로 피겨퀀트를 제공하고, 유럽 지역 브로커 딜러들에게 제품을 재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트레이딩랩의 제임스 방 CEO는 "이번 계약은 K퀀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우리는 동일한 코딩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선진국에서 강점을 보이는 UI/UX에 집중 투자해 더 나은 토탈 I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프랑스의 Trading Central을 벤치마크하여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우리의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트레이딩 센트럴(Trading Central)은 유럽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점차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트레이딩랩은 이러한 시장 동향을 분석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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