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AI를 사용하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장에는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5월17일 행정예고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개인정보처리자의 조치 기준' 고시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5월24일 공개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의 권리 안내서' 초안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도 이어졌다.
간담회에는 AI를 이용하는 채용, 운송·배달, 복지·행정 분야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자리했다. 아울러 AI 솔루션 개발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민간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제시된 의견은 고시 제정안 및 안내서 최종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 부위원장은 "국민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는 AI 기술이 국민에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하는 기업, 공공기관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 권리 제도를 통해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참석기업 및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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