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2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4’에서 이미징 존, 네트워크 라이브 존, 네트워크 카메라 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성한 부스를 구축하고 최신 방송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KOBA 2024에서 선보인 소니 제품으로는 CNA-2와 함께 가변 ND 필터를 옵션으로 제공하는 라이브 프로덕션용 카메라 HDC-5500V/3500V 라인업이 꼽힌다. 4K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엔트리 라인업의 HXC-FZ90을 새롭게 선보이며 엔트리부터 하이엔드까지 폭 넓은 라이브 프로덕션 카메라 라인업을 제안했다.
CNA-2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는 다수의 카메라 및 다중 사이트 기반의 라이브 제작 환경에서 카메라를 보다 더 쉽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합 및 분산 네트워크 환경에서 HDC 시스템 카메라의 더욱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CNA-2는 원격 또는 분산 네트워크 환경을 제어, 모니터링,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한 일련의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WEB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기반으로 소니 시스템 카메라용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하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
가변 ND 필터는 카메라 오퍼레이터의 더욱 강력한 제어를 통해 예술적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높여준다. 견고한 본체 디자인으로 극한의 라이브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라이브 촬영 시 매끄러운 필터 전환이 가능하다. 피사계 심도 제어와 HFR(high Frame Rate) 및 얕은 초점 심도 이미지를 모두 지원한다. 가상 IRIS 기능은 단일 조이스틱으로 렌즈, 가변 ND 필터 및 게인(GAIN) 사이의 밝기 수준을 자동으로 조정하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새로운 시네마 카메라인 BURANO와 VENICE2의 버전3.0을 함께 선보였다.
최신 방송 기술이 집약된 네트워크 라이브 솔루션을 공개했다. 확장 가능한 비디오 스위처인 MLS-X1의 경우, 미디어 프로세싱 장비인 VIRTUOSO MR/RE와 네트워크 기반의 인하우스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VIRTUOSO는 SDI-IP 게이트웨이 기능, JPEG-XS 기반의 인디코딩 기능 등을 탑재한 1U 서버 타입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인하우스와 원격 제작 환경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NXL-ME80 LAN/WAN 인디코더의 경우, HEVC 전송 코덱을 통한 저지연 및 저대역폭 원격 제작 솔루션을 전시했다.
소니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정의 컨트롤러인 비디오아이패스(Videoipath)로 네트워크 라이브 존의 전체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소프트웨어 터치 패널과 소니의 하드웨어 MKS-R3210, MKS-R1630을 통해 방송 신호에 대한 다양한 제어 방식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LEO(Live Element Orchestrator)를 선보이며 스케줄 기능을 통한 CCU 리소스 할당과 CCU 및 RCP 간의 리소스 매칭, 그리고 리모트 패널을 통한 카메라 파라미터 제어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하이엔드 마스터 모니터인 BVM-HX3110도 전시했다. 새로운 패널 기술이 적용된 TRIMASTER HX 레퍼런스 모니터는 밝기를 개선했다. 옵션으로 모션 블러를 줄이기 위한 고속 픽셀 응답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BVM-HX3110은 소니가 설계한 듀얼 레이어 패널과 소니 고유의 신호 처리 기능을 통해, 보다 깊은 블랙을 유지함과 동시에 최대 4000cd/m²의 높은 휘도를 제공한다. 소니 네트워크 라이브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위한 SMPTE ST2110 신호용 표준 IP 인터페이스와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카메라 존에서는 4K 60P 레코딩, 소니 시스템 카메라 및 시네마 카메라와 컬러 매칭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PTZ 카메라 BRC-AM7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오토 프레이밍 기능을 탑재한 SRG-A12/A40을 함께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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