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한 업체들에서 부당하게 수수료를 받은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된 상품들은 카카오의 무료배송 정책에 따라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배송된다. 입점업체들은 배송비 일부 또는 전부를 포함해 판매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카카오는 입점업체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을 때 상품 가격만이 아닌 배송비가 포함된 전체 판매 가격에 대해 수수료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업체 입장에선 배송비를 온전히 부담하면서도 관련 수수료까지 카카오에 내야 하는 ‘이중 지출’을 요구받는 셈이다.
카카오 측은 “조사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카카오 선물하기는 타인을 위한 구매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무료배송 정책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상품 판매가를 설정하는 것은 판매자 권한으로, 판매에 들어가는 다양한 비용 등을 고려해 가격을 자율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망사용료 또 언급한 美 USTR, 통상마찰 우려 있나 [IT클로즈업]
2025-04-01 17:58:58KT, 삼성전자와 AI 가전구독 서비스 출시…통신업계 최초
2025-04-01 11:07:15SKT 에이닷, 웹 확장프로그램 출시...멀티 LLM 기능에 라이너 추가
2025-04-01 10:03:19“AX로 맞붙자” 통신3사, ‘비통신’ 사업 부진 역사 넘어설까
2025-04-01 09:55:48세종텔레콤, 사업 구조 재편 박차…전기공사 사업 리더십 강화
2025-04-01 09:04:21토종 OTT, 경쟁력 갖추려면…"제작비 줄이고 시즌제로 짧게" (종합)
2025-04-01 20:20:03네이버 AI 브리핑 vs 구글 AI 오버뷰 비교, 결과는?…AI 주권 성공할까
2025-04-01 17:10:16[DD퇴근길] 윤 대통령, 운명의 날…탄핵심판 선고 4일 오전 11시 확정
2025-04-01 17:06:56국제해양영화제, 제10회 OOC 공식 사이드이벤트 주관 기관으로 선정
2025-04-01 16:46:25네이버, 올해 임금 인상률 5.2% 잠정 합의…'스톡 그랜트'는 폐지
2025-04-01 16: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