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자사가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을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했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홈쇼핑 지분 15.8%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장외 매각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공시에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후속조치로써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진행하는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해,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 전체(15.8%)를 매도하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이 처분한 주식 수는 189만6500주, 처분 단가는 6만4200원이다. 거래일자는 오는 24일이며, 총 처분 금액은 1217억5500만원이다. 처분 목적에 대해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규정 준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대홈쇼핑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 요건을 내년 2월까지 충족해야 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자회사는 30%, 비상장 자회사는 50%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당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내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 확보해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뒤, 지주회사의 경쟁력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량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편입으로 연결회계 효과 등 수익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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