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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위…"15년 연속"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1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더월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1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더월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연간 판매량은 200만대 이상으로, 역대 최대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였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5년 연속 세계 1위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민첩하게 반응한 결과"라며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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