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회사로 도약" 이니텍, 상품군 중심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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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보안회사로 도약" 이니텍, 상품군 중심 조직개편 단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4-11 10:24:4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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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이니텍(대표 옥성환)은 전사 소통 간담회를 통해 올해 보안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는 옥성환 대표, 성열탄 본부장, 신영호 담당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니텍은 올해 매출 구조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보안 영역 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및 통합 보안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자는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차세대 보안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인력에 재투자해 지속 성장 순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사 차원으로 역량을 모아 융합보안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니텍은 새 비전과 전략에 맞춰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형 조직으로 구조를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능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조직 구조를 상품조직 단위인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PO)' 체제로 전환했다.

보안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PKI 개발팀과 사업팀은 인증솔루션팀과 암호화솔루션팀으로 재정립됐다. 이로써 이니텍은 인증보안, 인공지능(AI), 인증센터, 기반기술, 암호화 등 총 5개 PO체제로 개편됐다. 상품조직을 이끌 PO는 이니텍이 만든 상품 전반에 대한 주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니텍은 KT그룹의 새 업무 방식인 '워킹컬처'에 발맞춰, 짧은 호흡으로 실행과 결정을 추진하는 애자일 조직으로 체질을 바꿀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조직도 신설했다.

성열탄 본부장은 "그룹 내 보안 전문 파트너를 넘어 새로운 체계를 이끌어가는 넘버 원(No.1) 융합보안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