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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블릿PC OLED, 전년 대비 6~7배 성장…180만대→1200만대"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27 10:45:11
고성현 기자

태블릿PC에 대한 OLED 패널 출하 전망 추이 [ⓒ유비리서치]
태블릿PC에 대한 OLED 패널 출하 전망 추이 [ⓒ유비리서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올해 태블릿PC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6~7배 성장하고, 오는 2028년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7일 국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태블릿PC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1200만대에서 연평균 24.1% 성장률로 2028년 284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대, 2023년 180만대에 불과했다. 그러다 올해 출시될 애플 아이패드에 OLED 탑재가 결정되면서 출하 규모가 성장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될 아이패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도맡아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모델,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모델용으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애플 합류에 따라 2024년 태블릿 OLED 시장이 전년 대비 6~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블릿PC 외 IT 제품에 대한 OLED 적용이 늘면서 관련 설비투자도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라인 투자에 이어 중국 BOE가 8.6세대 라인을 투자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이 라인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광저우 LCD 라인 매각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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