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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4년 연속 국립국어원 병렬 말뭉치 사업 수주

ⓒ플리토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22일 플리토는 26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2024년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서 20억900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병렬 말뭉치 구축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플리토가 수행하는 말뭉치 구축 언어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인도 힌디어, 캄보디아 크메르어, 필리핀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영어 등 9개 언어다. 언어별로 약 140만 어절로 총 1260만 어절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존 언어 외에 영어 데이터를 추가 구축해 한국어-영어 병렬 말뭉치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언어 데이터는 번역 소프트웨어(SW) 및 자연어처리 기술 등 정부의 문화산업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시아 권역에서 저자원언어로 분류되는 언어 데이터가 풍부하게 구축되면서 언어적인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간 문화 교류를 효과적으로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언어 데이터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으로 정부 말뭉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정부 육성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언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우리나라 AI 산업이 글로벌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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