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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모먼트’, 숏폼 ‘클립’에 통합…쇼핑 등 서비스 연계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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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클립’의 편집과 탐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클립 에디터와 뷰어를 정식 출시하고 네이버 블로그 숏폼 서비스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했다.

21일 네이버는 숏폼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된 클립 에디터와 뷰어를 정식 출시했다. 네이버TV와 블로그 창작자는 새로운 클립 에디터를 통해 영상 길이 자르기, 순서 변경, 속도 조절 등 보다 섬세하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고, 추천 음원 리스트에서 자신의 영상에 어울리는 음원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시청자는 클립에서 발견한 새로운 관심사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할 수 있도록 클립탭 우측 상단에 위치한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정식 클립 에디터의 핵심 기능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보 스티커’다. 네이버는 해당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서 쇼핑, 예약 등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창작자는 숏폼 영상에 소개된 제품이나 장소에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고, 시청자가 해당 스티커를 클릭하면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로 이동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제품을 구매하거나 방문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클립엔 현재 장소, 쇼핑, 블로그, 뉴스 4가지 종류의 정보 스티커가 제공된다. 앞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도록 스티커 종류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블로그 숏폼 서비스인 ‘모먼트’도 클립으로 통합된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 4월 네이버 블로그앱에 모먼트를 출시해 블로그 창작자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블로그 모먼트를 통해 지난 4년간 300만개 이상 숏폼 콘텐츠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블로그앱 하단에 클립 만들기 버튼이 추가돼 접근성도 개선됐다. 블로그 사용자가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이제 네이버 블로그앱 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내 검색 결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네이버는 블로그, 네이버TV, 나우 등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확산시키고 클립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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