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 SK하이닉스로부터 총 60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직원 평균 연봉은 반도체 불황에 따라 성과급이 줄며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시된 SK하이닉스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로부터 상여를 제외한 25억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SK㈜로부터는 전년과 동일한 35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두개사를 제외한 계열사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2023년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준연봉을 총 25억원으로 결정하고, 1/12인 2억80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3억원, 상여 15억400만원 등 총 38억38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에는 지난 2022년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가 반영됐고, 급여 23억원은 반도체 산업 침체기에 따라 전년수준으로 동결됐다.
곽노정 대표(사장)와 노종원 사장은 지난해 총 보수로 각각 18억7700만원, 22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중 노 사장은 지난해 5월 자회사 솔리다임 공동 최고경영자(CEO)직에 부임하면서 퇴직금 16억4400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21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9.59%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침체기에 따라 성과급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회사 전체 직원은 3만2065명이었다.
지난해 시설투자 금액은 6조5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산능력(CAPA) 확대 등에 활용됐다. 전년(19조6500억원) 대비 66.5% 감소한 수준으로, 반도체 불황에 따라 적자 폭이 커지며 설비투자를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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