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기념, 임직원들에게 자사주와 격려금을 풀기로 했다. 반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은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격려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희비가 엇갈린 모양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이날 오전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하반기 PI 지급률 및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생산산격려금(PI)와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격려금은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된 것으로,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받은 격려금은 삼성전자의 목표달성장려금(TAI)과 같은 개념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TAI를 지난해 4분기 12.5%를 받았다. 2022년 상반기에 최대치인 100%를 받았으나 반도체 불황으로 작년 하반기 50%, 2023년 상반기 25%로 줄었다가 하반기에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사업부에 따라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0%, 메모리사업부 12.5%, 반도체연구소 25%,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25%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엔 연초 받는 초과이익성과급라는 별도의 성과급이 있는데,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0%로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연간 적자를 기록한 만큼, 똑같이 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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