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연중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를 통해 11월 한 달간 ‘사회간접자본(SOC)’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현황과 과제를 짚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5호선 연장 김포·인천 갈등…‘수도권 교통 인프라’ 각축(LG헬로비전 이관성 기자)을 통해 LG헬로비전은 지자체간 갈등 속에 결정이 늦어지는 지하철 교통망 문제를 취재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까지 중재를 시도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는 현실과 수년간 희망 고문에 지쳐 기대보다 걱정이 커진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았다.
SK브로드밴드는 날씨가 궂으면 뱃길이 끊겨 학교도 병원도 오갈 수 없는 지역의 어려움에 집중한 ▲“비 오면 통학 포기”… 해결사 ‘영종~신도 연도교’ 순항(SK브로드밴드 김지영 기자) 취재를 했다. 2년 후 완공될 연도교가 일으킬 교통 편의성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열악한 섬 내부 도로와 주차 부족 문제 해결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딜라이브는 ▲남겨진 폐교… 이익보다 인구 고려(딜라이브 신승훈 기자)를 통해 지역 인구감소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지표 중 하나인 ‘폐교’를 다시 지역의 중심으로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자연학습장 등의 모범사례를 통해 단편적인 수익 모델로의 접근이 아니라 인구 유입 효과를 위한 시설 운영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CN은 ▲공항시대 앞둔 울릉, 최우선 과제는 “기반시설 확충”(HCN 공이철 기자)을 통해 동해 유일의 섬이자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단체인 울릉도 공항 건설 추진 현황을 담았다. 공항 기반 시설 확충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울릉군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살펴봤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회장은 “11월 SO공동기획물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도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들여다본 심층 보도”라며 “사업 추진에 풀어야 할 숙제가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케이블TV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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