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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AI 반도체 'X330' 출시…'SW 풀스택' 제공해 편의성 강화

AI 반도체 X330. [ⓒ사피온]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사피온이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X330'을 출시한 가운데 개발자 편의성을 높이는 SW 풀스택(Full Stack)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SW 풀스택은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AI 반도체를 사용하려면 개발자가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제공하는 API를 직접 사용해야 했는데, SW 풀스택을 사용하면 제조사가 제공하는 SW를 사용, AI 모델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다.

X330의 SW 풀스택은 사피온의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다.

한편, 사피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과 SW 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 향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피온 코리아는 올해 NHN Cloud와 함께 NPU Farm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타AI와 ITS 스마트 교차로 솔루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24년에서는 X330을 적용해 확장할 예정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X330은 AI 반도체의 성능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였다"라며 "SW 풀스택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쉽게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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