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유플러스가 무선통신 가입회선수에서 KT를 넘어서며 2위를 차지한 것과, 비통신사업 확대를 위한 '유플러스 3.0' 전략 추진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도 재선임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5시께 이사회를 열고 황 사장에 대한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3월 취임한 황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1999년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텔레콤에 입사한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9월 기준 무선통신 점유율이 KT를 넘어서며 '만년 3위'에서 벗어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9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통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원격관제를 중심으로 한 IoT(사물인터넷) 회선사업을 확대하며 이동통신 가입회선수 기준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주력하며, 지난해 9월 플랫폼사업자 전환을 위한 '유플러스 3.0'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40%로 확대해 기업가치도 12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황 대표 연임에 따라 이같은 전략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유출사태과 인터넷 장애에 따른 리스크를 빠르게 수습한 점도 주효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도 이날 유임이 확정됐다. LG헬로비전 측은 "경영환경을 고려해 사업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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