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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신규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기술 통합

엔비디아, 새로운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으로 기업 AI 워크로드 가속화 지원
엔비디아, 새로운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으로 기업 AI 워크로드 가속화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AI용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기술이 델, HPE, 레노버의 라인업에 최초 통합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스펙트럼-X는 생성형 AI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이는 기존 이더넷 제품 대비 1.6배 높은 AI 통신 네트워킹 성능을 구현하며 기업에 새로운 등급의 이더넷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스펙트럼-X와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AI 워크벤치(AI Workbench)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기업이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이 세대 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가속 네트워킹은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서버 제조업체 파트너사들이 생성형 AI 시대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 파동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트럼-X는 엔비디아 블루필드-3 슈퍼NIC, 가속 소프트웨어를 결합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3 슈퍼NIC는 스펙트럼-4 이더넷 스위치의 탁월한 성능, 하이퍼스케일 AI 워크로드를 강화하는 새로운 등급의 네트워크 가속기이다. 이로써 스펙트럼-X는 AI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컴퓨팅 플랫폼인 블루필드-3 DPU를 보완한다.

스펙트럼-4는 세계 최초의 AI용 초당 51Tb/s 이더넷 스위치다. 이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AI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네트워크 혼잡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또는 부하 상태에서 매우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량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능적이고 미세 조정된 라우팅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항상 최대한으로 활용한다.

블루필드-3 슈퍼NIC는 네트워크 집약적인 대규모 병렬 컴퓨팅을 위해 설계됐다. 또한, GPU 서버 간 최대 400Gb/s의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고 클러스터 내부의 동서(East-west) 네트워크에서 AI 훈련과 추론 트래픽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전한 멀티 테넌트 데이터센터 환경을 구현해 테넌트 작업 간 결정론적이고 격리된 성능을 보장한다. 블루필드-3 슈퍼 NIC는 절반 높이와 절반 길이의 PCIe 폼 팩터로써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 기업용 서버를 대상으로 한다.

스펙트럼-X를 구동하는 가속 소프트웨어에는 플랫폼의 획기적인 성능을 이끌어내는 큐물러스 리눅스(Cumulus Linux), 퓨어 소닉(SONiC), 네트Q(NetQ)와 같은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블루필드의 핵심인 엔비디아 도카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포함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프로덕션 AI를 위해 프레임워크, 사전 훈련된 모델, 개발 툴 등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엔비디아 AI 워크벤치를 통해 PC 또는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전 훈련된 생성형 AI 모델을 빠르게 생성, 테스트, 맞춤화하고, 이를 거의 모든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로 확장할 수 있다.

스펙트럼-X는 차세대 AI 시스템을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엔비디아 이스라엘-1(Israel-1) 슈퍼컴퓨터를 지원한다. 이스라엘-1은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한 것으로, 엔비디아 HGX™ H100 8-GPU 플랫폼 기반의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와 스펙트럼-4 스위치 기반의 블루필드-3 DPU와 슈퍼NIC를 사용한다.

한편, 완전한 엔비디아 AI 스택을 탑재한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의 새로운 시스템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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