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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3분기 실적 날았다…"연결편입 반영, AI 효과는 아직"

[ⓒ 폴라리스오피스]
[ⓒ 폴라리스오피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8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728%, 798%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당분기 연결로 편입된 폴라리스세원과, 폴라리스우노의 실적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을, 폴라리스우노는 합성사 및 화학사업을 운영하는 곳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기존 오피스 솔루션과 협업 플랫폼 솔루션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특히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 수는 물론, 유료 및 광고 수익의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9월 말 기준 243개국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매일 2만~5만명 이상이 새롭게 가입하며 사용자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에 대한 출시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는 9월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4분기에도 AI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I 요금제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이 AI 오피스 분야에서 성과를 낸다면 폴라리스오피스는 물론, 시장이 함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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