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확대, 중고 리퍼폰(리뉴드) 출시 등 추가대책을 마련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국내에 11개의 중저가 모델을 출시해 운영 중”이라며 “통신사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내 KT와 함께 40만원대 중저가 단말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KT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점프3’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최근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가 가계통신비 인상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실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누적 통신 물가는 1% 상승했는데 이중 통신비에 해당하는 휴대전화료는 0.2% 증가한 반면 휴대전화 수리비와 단말은 각각 5.1%, 3.5% 상승했다.
이날 국감에서 박완주 의원(무소속)은 “삼성은 국내에서 통신사 전용 9종을 제외하면 중저가폰을 공식 온라인몰에선 단 2종만 판매하고 있다”며 “반면 유럽은 21종, 인도는 37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가 국내 중저가 단말기 미출시 사유에 대한 사전 서면 질의에 타 국가와의 소득수준 차이와 소비자 수요 부족, 국내 통신사의 요청이 부재했다고 답변했다”며 “중저가폰 확대를 위해선 통신사 책임판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부사장과 함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김지형 SK텔레콤 부사장에 “삼성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를 요청할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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