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AI

네이버 인플루언서 2만명, AI로 블로그 요약문·제목 도움받는다

인플루언서 토픽에 ‘클로바 포 라이팅’ 일부 기능 적용

[ⓒ 네이버]
[ⓒ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사업자들의 성장을 위한 핵심 도구를 지향하는 네이버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창작자들의 창작 도구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

12일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 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CLOVA for Writing)’ 일부 기능을 인플루언서 토픽에 적용했다.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해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의 효과적인 글쓰기를 돕는 도구다. 네이버는 클로바 포 라이팅 기능을 네이버 서비스 내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해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 토픽 발행 때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해 블로그 요약문과 제목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토픽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콘텐츠를 묶어 하나의 완성된 글로 재구성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로, 현재 약 2만명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월 7000개 인플루언서 토픽을 발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서비스에서 클로바 포 라이팅을 활용한 AI 글쓰기 기능을 실험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AI 글쓰기 체험을 희망하는 일부 블로그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도 클로바 포 라이팅을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점검하고 있다.

한준 네이버 커뮤니티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시작으로 클로바 포 라이팅 기반 AI 글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더 많은 네이버 창작자에 기회를 확대해 이들이 더 높은 창의성이 요구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가 사업자에겐 든든한 사업 파트너로, 창작자에겐 단순반복적 수고를 덜어주는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