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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땅이 무너진다고? 엔씨 신작 ‘배틀크러쉬’, 색다른 배틀로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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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를 선보이며 캐주얼 게임 시장 문을 두드린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23일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올 하반기부터 플랫폼·장르 다양화로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엔씨가 두 번째 작품을 공개한다.

배틀크러쉬는 최후까지 생존해야 하는 배틀로얄과,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캐릭터를 성장시켜 경쟁하는 AOS 장르가 결합 된 형태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고유의 특성과 스킬을 가진 ‘포세이돈’, ‘우르스’ 등 캐릭터를 육성해 점차 줄어드는 전장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엔씨소프트]

다만 배틀크러쉬에서 전장이 줄어드는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흔한 자기장 축소 대신 발을 딛고 있는 지반이 퍼즐처럼 하나씩 무너지는 식이다. 이동이 반강제 돼 잦은 전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데다가, 상대를 추락시키는 조작과 전략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구조다.

이용자는 약공격의 마지막 타격과 강공격, 궁극기로 상대방을 공중으로 날려 떨어뜨릴 수 있다. 날아간 캐릭터는 기력이 있다면 이를 소모해 낙법으로 생존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막는 것도 가능하고 타이밍에 맞춰 반격도 할 수 있다. 캐릭터별로 스킬 거리와 타이밍 등이 달라 지형지물에 따른 운의 요소는 줄어들고, 최후까지 캐릭터 숙련도와 컨트롤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장 곳곳에는 은엄폐가 가능한 벽이나 잠수가 가능한 물 지형, 적에게 보이지 않는 수풀 등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전략적 여지도 다채롭다. 다양한 지형을 탐험해 획득할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 순간이동 등 소모성 아이템도 전투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엔씨소프트]

이용자는 ▲배틀로얄 ▲난투 ▲빌드업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은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모드다. 3명의 이용자로 구성된 팀전과 각 이용자가 경쟁하는 솔로전으로 나뉜다. 캐릭터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팀전의 경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조합을 고려해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난투는 한 이용자가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하는 모드다. 배틀로얄보다 좁은 지형에서 전투를 벌여 긴장감과 박진감이 배가된다. 일정 시간마다 등장해 습득 시 바로 적용되는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이 승부 변수로 작용한다. 팀전과 솔로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빌드업은 일대일로 진행하는 5판3승제 모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상대방이 어떠한 캐릭터를 선택했는지 확인해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각 라운드에서 패배한 이용자는 먼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보인다.

한편,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는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와 PC,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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