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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거나이즈, 금융 특화된 AI 언어모델 '알리 파이낸스 LLM'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9 10:39:20
김보민 기자

[ⓒ 올거나이즈]
[ⓒ 올거나이즈]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올거나이즈는 금융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알리 파이낸스 LLM'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 중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메타의 '라마2'를 기반으로 경량화한 금융 특화 sLLM이다.

'소형언어모델'을 뜻하는 sLLM은 매개 변수(파라미터) 규모가 일반 LLM보다 작지만, 훈련을 위한 데이터·시간·비용 등이 적게 들어 특정 용도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적합하다.

알리 파이낸스 LLM은 파라미터가 130억개인 13B, 700억개인 70B의 두 모델로 출시됐다. 프로젝트 비용과 난이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알리 파이낸스 LLM을 사용하면 최대 2주 안에 기업 전용 sLLM을 구축하고, 비용 최적화까지 가능하다. 회사 데이터 반출에 대한 보안 우려 없이, 기업 전용 자체구축형(온프레미스) LLM 앱 마켓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자사는 2017년부터 KB증권, 현대카드, 일본 SMBC 금융그룹 등 거대 고객사들과 함께하며 금융 분야에서 지식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라며 "앞으로 보험, 제조업 등 분야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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