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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업에 딱 맞는 AI 캐릭터 구축"…스캐터랩, B2B 솔루션 전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4 09:08:29
김보민 기자

스캐터랩의 자체 AI 에이전트 '이루다'와 '강다온'은 출시 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다. [ⓒ 스캐터랩]
스캐터랩의 자체 AI 에이전트 '이루다'와 '강다온'은 출시 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다. [ⓒ 스캐터랩]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스캐터랩이 기업향 '소셜 AI 구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AI 챗봇 '이루다'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파트너사들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생성 AI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형 서비스와 컨설팅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고객사는 원하는 AI 페르소나를 구현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를 기획 및 제작하고, 대화 모델 학습과 테스트, 챗봇과 유저 간 안전한 대화를 돕는 '세이프티 시스템' 등 기술 기획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스캐터랩은 AI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 '핑퐁 스튜디오'를 구축해, AI 지식이 없더라도 복잡한 기술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캐릭터 출시 후 운영 데이터로 모델을 추가 학습 시키는 '컨티뉴얼 러닝'도 실시한다.

소셜 AI 도입을 원하는 파트너사에게는 전용 랜딩 페이지를 열고 ▲연예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및 콘텐츠 ▲소셜 커머스 ▲교육 ▲멘탈 케어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협업 방안을 발굴한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딱딱한 어투의 챗GPT와 달리 개성 있는 페르소나의 소셜 AI와 나누는 감성 대화는 몰입감을 주고, 이용자와 애착 관계를 형성해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캐터랩은 지난 6월 SK텔레콤과 함께 길빛나, 육제이, 강하루 등 '에이닷(A.) 프렌즈' 3인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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