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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MSPO2023서 기술력 선보여…수출 판로 개척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자율무인잠수정 등 전시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한화시스템은 오는 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호회'(MSPO2023)에 참가해 무인·위성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며 폴란드 및 유럽시장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청사진과 미래 전장의 핵심전력인 자율무인잠수정 2종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민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군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전쟁 및 재난과 같은 긴급상황에서도 끊기지 않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해양무인체계에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원격통제기술을 적용하면 작전 운용시 통신 음영구역 및 통제 거리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보다 원활한 해양 무인체계 운용을 앞당길 수 있게 된다.

저궤도 통신위성과 함께 선보이는 초소형 SAR 위성은 레이다를 활용해 악천후에도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고, 군집 운용시 준실시간급으로 감시·정찰 가능해 우주 분야의 판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과 측면주사소나(SSS) AUV도 전시한다. SAS AUV는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SSS AUV는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AUV는 군집으로 운용돼 무인수상정과 연계해 임무 정보·수중획득 정보를 실시간 전송·통합 관제해 수색 및 감시정찰 능력을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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