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소만사는 PC 가상화 솔루션 ‘브이디아이(VD-i)’가 2년에 걸쳐 외산 솔루션을 7회 윈백했다고 1일 밝혔다. 누적 윈백 라이선스 수량은 2만유저 이상이다.
가상화 솔루션은 미국 기업인 VM웨어와 시트릭스가 전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 기업의 솔루션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소만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승리한 배경으로 외산대비 30%의 성능 향상, 30%의 경쟁력, 3배 이상 기술지원이라는 ‘30‧30‧3’을 제시했다. 외산 제품의 경우 전체 최적화가 되지 않아 접속기록이 30초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고도 전했다.
소만사는 라이선스 비용절감 이외에 서버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원가를 절감했다. 5년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30%의 원가절감을 이뤄냈다넌 설명이다. A 은행 프로젝트 진행시 외산 기업의 경우 100대 서버를 제안했지만 소만사는 80대 서버로도 구축할 수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데 더해 100여명의 기술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어 외산대비 압도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장점으로 꼽았다. 망분리를 구축한 경우 연말정산 시즌인 연초 트래픽이 가장 많아지는데, 외산 제품의 경우 매번 장애가 발생했지만 자사의 브이디아이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장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도 밝혔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의 충돌 문제도 해소했다. 소만사 스스로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다 국내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결과다.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소만사 김태완 연구소장은 “과거 독보적이었던 외산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기술력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난 현재, 보편적인 기술이 됐다. 이제는 국내 기업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브이디아이는 오픈소스 위주로 개발돼 상용 라이선스 제약에서 자유롭다”며 “고객들이 브이디아이로 윈백을 결정한 것은 외산 솔루션 운영시 기술지원 부족과 급격한 라이선스 정책 변환 떄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아이는 국내 5대 은행 중 한 곳,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공공 납품을 위한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도 획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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