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지난 20년간 누적된 멜론 스트리밍 수가 5001억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인구 79억명이 모두 63번씩 스트리밍한 것과 같다. 누적 재생 시간은 총 1조5000억분으로 이만큼 광속 이동한다면 22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은 멜론 데이터 기록을 일러스트레이션과 공개하고, 이를 온라인에 공유하면 100% 선물을 제공하는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 이벤트를 오는 10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멜론은 지난 2004년 11월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스무 살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 ‘스무살 멜론’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스무살 멜론 캠페인 세 번째 이벤트인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에선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를 상징하는 음악 기록을 공개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멜론 누적 방문 횟수(PV)는 2035억회로 전 아시아 인구 46억명이 각각 45번씩 방문한 것에 준한다. 멜론 내 앨범과 노래 댓글은 1억39만개로, 이를 팔만대장경 분량으로 인쇄하면 총 20개를 제작할 수 있다. 멜론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004년부터 스무 해 동안 단 한 번도 해지하지 않고 지금까지 이용 중인 ‘찐 멜로너’도 44명이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스무살 멜론의 뮤직레코드는 지난 6월 진행한 ‘스무살 멜론에게 무물보’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멜론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남긴 1만6000개 질문 중 대표적인 것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아티스트와 처음 팬맺기 하면 친밀도가 왜 42도야?-팬과 아티스트 사(4)이(2)니까’ ▲‘멜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546만건 검색된 ‘사랑스러운 음악’▲‘멜론차트 최초 1위곡은?-조PD ‘친구여’ ▲‘하트를 가장 많이 받은 노래는?-방탄소년단 ‘봄날’ ▲‘스무 해 동안 최고 많이 들은 여름 노래는?-엑소 ’코코밥’ 등 멜론과 음악업계를 함께 되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허준혁 카카오엔터 멜론사업실장은 “이번 이벤트는 스무 해 동안 음악 콘텐츠를 대표한 멜론의 핵심적인 데이터들을 효과적이고 재밌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 팬들과 호흡하며 역사를 쓰는 대표 뮤직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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