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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스타트업 잡아라”…네이버D2SF, 신규 투자처 찾는다

[ⓒ 네이버D2SF]
[ⓒ 네이버D2SF]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D2SF(D2 Startup Factory)가 생성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신규 공개 모집을 통해 네이버와 AI 기반 스타트업 협업을 한층 더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D2SF는 생성 AI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1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서류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개별 미팅과 투자·협업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버D2SF는 ▲AI 반도체 같은 인프라 스타트업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AI 경량화 등 데이터·모델 처리 스타트업 ▲생성 AI를 활용해 각 산업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스타트업까지 생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투자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팀에는 네이버D2SF 투자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우선,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 AI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다양한 네이버 기술 부서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스타트업과 네이버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별 팀 특성에 따라 D2SF @강남/분당의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

네이버D2SF가 지난 8년간 투자해 온 기술 스타트업 100여팀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나아가 네이버D2SF는 ▲홍보 및 마케팅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제품 사용성 및 사용자경험·인터페이스(UX·UI) 피드백 등 AI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는 “AI 스타트업이 시장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부터 투자에 적극 나서 네이버와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더 많은 AI 스타트업들에게 투자부터 성장까지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AI 스타트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네이버D2SF를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AI 스타트업으로는 ▲예비창업팀 단계에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 온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했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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