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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이동관 인사청문회, 여야 격돌 예고…쟁점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의 ▲배우자 증여세 탈루 및 지분 쪼개기 증여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대출과 상환 관련 금융실명법 위반 의혹 ▲자녀의 학교폭력 무마 의혹 ▲언론장악 실태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국민의힘이 학폭 사건에 대한 야당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대신 교육위 소속 김병욱 의원을 과방위로 부르는 등 엄호에 나서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앞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자료제출 요구안을 의결했다.

다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은 여야 충돌로 의결하지 못했다. 청문회 전까지도 여야가 증인 명단에 최종 합의하지 못하면서 이번 청문회는 참고인 없이 이 후보 본인만 출석한다.

한편 이동관 후보자도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한 사무실에 출근하며 청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내정 이후 쏟아진 언론의 각종 의혹 보도에 대해 방통위를 통해 직접 해명 자료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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