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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금품 수수 혐의' 또 다시 구속 기로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이동 중이다. ⓒ연합뉴스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이동 중이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사진 가운데)이 두 번째 구속 기로에 놓였다. 새마을금고 사모펀드 출자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 회장에 대해 지난 8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일주일만에 재차 구속 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에 관한 내용이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지난 14일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박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관련 인물 총 110명에게 명절 선물과 골프장 이용권을 돌렸다는 혐의로 기소된 당시 새마을금고 관련 사모펀드로부터 변호사 비용 수천만원을 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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