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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그루비’, AI로 고객 의도 반영해 검색어 추천

ⓒ플래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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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플래티어는 개인화 상품 추천 관련 검색어 추천 장치, 방법 및 기록매체 특허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래티어가 등록한 특허는 사용자 검색어에 담긴 의도를 파악해 관련성 높은 상품을 찾아내 추천하는 기술이다. 방대한 양의 자연어 및 400만개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자연어처리(NLP) 기반 딥러닝 모델 학습을 통해 고객의 검색 의도를 파악한다.

자연어처리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자연어)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많은 양의 고품질 데이터와 고도의 개발 능력이 필요하다. 플래티어는 자사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에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해 고객 의도를 반영한 개인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존 검색은 상품명 및 상품과 관련한 특성을 태그로 따로 관리하거나 오탈자 사전 등을 운영자가 마련하지 않으면, 고객이 입력한 검색어와 매칭하는 상품 검색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루비의 경우 감성어나 형용사적 표현 등에도 연관된 상품을 추천 결과로 보여준다.

가령 상품명이나 상품 태그 정보, 상품 상세 설명 등에 ‘세련된’과 같은 키워드가 없더라도 AI가 고객이 검색한 의도나 검색어와의 연관성을 파악해 상품을 추천한다. ‘세련된 바캉스룩’을 검색하면 맥시 드레스, 캐쥬얼한 쇼츠, 비치 원피스 등 상품을 추천 하는 방식이다.

또 그루비 검색어 추천은 실수로 잘못 입력한 검색어나 정확한 검색어가 생각나지 않아 대충 비슷한 단어를 입력해도, 고객의 검색 의도를 이해해 원하는 상품을 검색 결과로 보여준다고도 강조했다. 검색 실패를 통한 사용자 이탈을 방지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번 특허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AI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이커머스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루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마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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