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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드·비즈니스캔버스 , 창업자·스타트업 위한 웨비나 개최

김항기 고위드 대표(왼쪽)와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 각 사]
김항기 고위드 대표(왼쪽)와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 각 사]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사업 성장 방법을 고민하는 창업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위한 웨비나가 열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위드와 비즈니스캔버스는 전날 '똑똑한 현금 관리, 설레는 성장 곡선'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고위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고, 비즈니스캔버스는 경영 계획 솔루션 '타입드 파이낸스'를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1부 발표를 맡은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핵심성과지표(KPI)를 관리해 투자를 유치할 방법으로 '스타트업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재무 회계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현금 흐름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한 '관리 회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리 회계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계획과 의사 결정, 감독 및 통제를 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장기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2부 발표를 맡은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생존 및 성장 재무 패턴에 대한 사례를 데이터와 함께 소개했다.

김 대표는 "2010년부터 시작된 '데이터 혁명'으로 온라인 거점 기반 확장이 시작됐다"라며 "스타트업의 장기 성장을 목적으로 한 선행 투자와 자연스러운 의도적 적자가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공헌 이익과 시장 환경에 따른 재무 의사결정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공헌 이익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것을 뜻한다.

이어 "스타트업과 같은 혁신 기업은 공헌 이익을 고정비로 재투자해, 성장을 위한 엔진의 크기를 키울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 대표는 발표를 마친 뒤 250여명의 웨비나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세션을 열었다.

고위드와 비즈니스캔버스는 이번 웨비나를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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