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4K QD-OLED TV '4T-C55FS1'. ⓒ샤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최근 일본 샤프가 처음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TV를 공개했다.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유일했으나 샤프가 참전하며 ‘3파전’이 된 것.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고객사 확장, OLED 진영 내 QD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격이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샤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쿠오스(AQUOS) QD-OLED TV 신제품인 ‘FS4 라인’을 공개했다. 오는 9월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며 초기 월간 생산량은 1만대다. 일본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샤프는 “아쿠오스 QD-OLED FS1 라인에 QD-OLED 패널을 새롭게 채택했다. (QD-OLED 패널은) 청색 빛을 통해 보다 순도 높은 3원색을 생성해 다채로운 색을 선명하게 표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본 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니의 '브라비아 XR Class A95L QD-OLED 4K TV' ⓒ소니
소니도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을 품은 2023년형 브라비아(BRAVIA) 클래스 라인업을 홈페이지에 등장시켰다. 올 2월 'CES 2023'에서 공개된 신제품은 55·65·77인치 3종으로 나뉘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QD-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패널이다. 그간 QD-OLED TV를 다루는 기업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전부였다. 이번에 샤프가 처음으로 패널을 채택하면서 관련 제품을 다루는 기업은 총 3개로 늘어났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샤프가 다루는 물량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QD-OLED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OLED TV 시장 안에서 QD-OLED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입장에서는 고객사가 확대됐다는 점, QD라는 고부가 제품군 판매가 늘어났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봤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TV용 QD-OLED 패널 판매량은 95만대였다. 올해 예상치는 150만대다. 전체 TV용 OLED 패널 예상치가 910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비중이 적지만 조금씩 TV용 OLED 시장 내에서 몸집이 커지는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QD-OLED 입지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는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패널은 프리미엄 시장 내 QD-OLED 제품 입지 강화에 주력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시 제기된 'SKT IMEI 유출' 우려…웹셸이 해커 통로됐나(종합)
2025-05-19 16:56:53국회 과방위 “해킹사태, 정부 조사결과 신뢰 어려워…SKT에 배상책임 물을 것”
2025-05-19 16:54:42SKT 해킹, 웹셸서 비롯됐나…“임시서버 보안조치 강화하겠다”
2025-05-19 15:32:33SKT “추가 정보유출, 확인된 바 없다”…2차피해 발생 시 100% 책임
2025-05-19 15:05:22정부 “SKT, IMEI 유출 가능성 있지만…복제폰 생성은 불가”
2025-05-19 13:57:12SKT 해킹서 IMEI 포함된 서버 감염 확인…"유출 여부는 확인 안돼"
2025-05-19 11:09:50[DD퇴근길] 쿠팡 따라잡기? 배민, '티빙 결합상품' 내놓는다
2025-05-19 17:13:45"슈퍼 SON 한 번 더"…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핫스퍼' 온다
2025-05-19 16:20:55"오리지널이 효자네"…'샤크: 더 스톰', 티빙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
2025-05-19 16:20:37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5일 만에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2025-05-19 16:15:58펄어비스, '붉은사막' 엔비디아 최신 기술 DLSS 4 적용
2025-05-19 15: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