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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녹색 채권 수익 5600억원 할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04 14:30:16
김도현 기자

ESG 프로젝트에 투입

[사진=인텔]
[사진=인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텔이 첫 번째 녹색 채권 발행액 12억5000만달러(약 1조6300억원) 중 약 34%에 해당하는 4억2500만달러(약 5600억원)를 할당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인텔 녹색 채권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자금은 오염 방지 및 관리, 수자원 보호,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등 5가지 프로젝트에 배치됐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 최초의 녹색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물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보존을 실현하고 폐기물 처리 관리에 진전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텔은 녹색 채권 일부를 수자원 재생 시설 지원에 할당했고 이를 통해 시설 시스템 내에서 물을 처리하고 재사용하며 제조공정에서도 물을 절약했다. 수익금은 사용 시점 저감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GHG) 배출을 제한하는 데도 투입됐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인텔이 2021년 및 2022년에 5300만메트릭톤 온실가스 배출 절감, 45억 갤런 물 절약, 5600만톤 상당 폐기물 절감 등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인텔은 2030년까지 글로벌 전반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넷 포지티브 워터 및 폐기물 매립 제로,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제로, 2050년까지 상류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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