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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네옴시티’ 사업 수주 중인 슈프리마… 韓 출입통제 기술 세계로?

ⓒ슈프리마
ⓒ슈프리마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출입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 있는 네옴빌라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지난 5월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 설립되는 네옴병원에 출입통제 솔루션을 납품한 데 이어 네옴빌라 사업도 수주했다고 전했다. 네옴빌라는 네온시티가 건설되는 기간 동안 관련 고위 관계자, 건설업자, 엔지니어 등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로 운영된다.

네옴시티에서 네옴병원과 네옴빌라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한 슈프리마는 “향후 전체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출입통제 시스템 표준 공급자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슈프리마는 대형 주택단지에도 출입통제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중동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작년 펄 카타르(Pearl Qatar) 인공섬에 있는 4만명 규모의 주상 복합형 레지던스도 슈프리마 출입통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슈프리마는 작년 중동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 정부 소유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 기업 ELM, 이집트의 미스르 은행, 아랍에미리트의 호텔 체인 ADNH, 국방부 특수부대, HSBC 은행 등 중동 여러 국가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지역 출입통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중이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가 중동 지역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사업 수주를 연이어 달성함으로써 단순 생체인식 솔루션 제공 업체가 아닌 엔터프라이즈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정부기관, 병원, 은행에서 주거용 출입통제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이처럼 다양한 산업군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주수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합 보안 플랫폼과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자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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