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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RPA 기반 3차 사업 나선 KDB산업은행…33개 추가 과제 선정 RPA 사업 추진

산업은행 전경[ⓒ디지털데일리]
산업은행 전경[ⓒ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DB산업은행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KDB산업은행은 삼성SDS의 RPA 솔루션인 브리티 RPA(Brity RPA)를 기반으로 RPA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단일 RPA를 통한 전사 확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RPA과제 업무자동화 구현 3차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2020년부터 추진한 RPA 사업을 통해 직원 1인당 업무경감 효과가 클수 있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두고 RPA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 2차 개발사업에 이은 3차 추가 업무 자동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업무 수행능력 강화 및 직원 근무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RPA 적용 부서 및 업무확대를 꾀한다. 그동안 업무 자동화 수요가 있었지만 RPA 업무자동화를 적용하지 않았던 해외지점 및 여신업무에 자동화를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수신, 무역금융, 연금신탁, 업무지원 등 다양한 분양에서 신규 과제를 수집 발굴해 전행적인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영업력 강화 도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RPA 솔루션으로 채택된 삼성SDS의 브리티 RPA를 기반으로 개발과제에 대한 요건설계 및 전산구현을 동시에 진행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통상 금융권에선 복수의 RPA 솔루션이 업무 환경에 맞게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일부 금융사를 중심으로 단일 RPA를 통한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는 PC중심의 RPA와 서버 중심의 RPA 전략을 업무 환경에 맞게 선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단일 방식의 RPA 도입을 통해 관리 효율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KDB산업은행은 직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단순 반복업무를 자동화해 영업자산 확대, 고객응대 등 고부가가치 업무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 및 표준화를 통한 업무개선 효과 제고를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제 RPA 도입을 통해 시간외근무 감소 등 직원 근무여건 개선 및 업무만족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RPA 적용이 추진되는 업무로는 ▲국가·산업 신용익스포저 한도 현황 자동 조회 및 송부 ▲일일 유동성 비율 보고서 작성 ▲금전채권신탁 거래원장 자동 작성 ▲해외펀드 평가단가 입력 자동화 ▲신탁대출 기준금리 등록 자동화 ▲일별 채권시장금리 추이 및 수익률 차트 자동 작성 ▲만기예수금 재예치 여부 및 지준 등록 여부 확인 ▲영업점 마감 현황 조회 및 미마감 알림 등 33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중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4년 3월 사업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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