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조선·해양 노하우를 보유한 선박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포스텍과 해사산업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선박 운항에 최신 IT 기술이 적용되면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다. 국제선급협회(IACS)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통규칙인 UR E26과 UR E27이 2024년부터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선박 보안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배경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등의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적한 이기종 보안 이벤트 분석 역량을 활용해 해양·제조·건설 산업 영역별로 특화된 OT 보안 전략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한다. 양사 보안 기술력과 선박 기자재 공급 영업망을 토대로, 주요 조선소에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인 ‘스파이더 OT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공급한다. 또 조선·해양 분야 보안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포스텍의 고객사인 케이조선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사업 확장에 나선다. 국내 대규모 조선소와 해외 선사 대상 영업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객층을 단계적으로 넓히며, 선박에 특화된 ‘스파이더 OT’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초연결 시대 도래에 따라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급증하면서, 선박 건조 및 운영의 필수 요소로 사이버 보안이 부각되고 있다. 2024년 1월 이후 계약되는 모든 신조 선박에 의무 적용되는 UR E26·UR E27 규정 시행에 발맞춰, 조선·해양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는 보안 솔루션 공급에 힘을 싣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용 포스텍 대표는 “포스텍은 IACS UR E26(선박 사이버복원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 보안 환경의 가시성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선박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조선소에 공급함으로써,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조선 및 해양산업에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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