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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상용 5.5G 네트워크 장비 풀세트 내년 출시”

양 차오빈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제품&솔루션 부문 사장 ⓒ화웨이
양 차오빈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제품&솔루션 부문 사장 ⓒ화웨이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화웨이는 ‘MWC 상하이 2023’ 기간 중 개최된 5G 어드밴스드 포럼(5G Advanced Forum)에서 오는 2024년 상용 5.5G 네트워크 장비의 완전한 세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양 차오빈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제품&솔루션 부문 사장은 이번 출시가 ICT 업계의 5.5G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5.5G, F5.5G, 넷5.5G(Net5.5G) 등 포괄적인 진화 기술을 통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5.5G 시대’라는 개념을 제안했다.

해당 솔루션은 5G에 대한 이동통신사업자의 이전 투자를 보전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성능을 10배 향상시킬 수 있다. 5.5G 시대에는 10기가비트 최대 다운링크 속도와 기가비트 최대 업링크 속도를 제공하며 패시브 IoT와 같은 신기술을 사용해 1000억개의 IoT 연결 시장을 개방한다.

양 차오빈 사장은 “표준화 일정이 명확하게 정의된 5.5G 시대는 이미 기술적, 상업적 검증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화웨이는 오는 2024년 5.5G 상업적 배포에 대비해 상용 5.5G 네트워크 장비의 완전한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엔드-투-엔드 5.5G 솔루션을 지지하는 기업으로, 업계 전반의 여러 업체와 협력해 5.5G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검증해 왔다.

특히 ▲10기가비트 다운링크를 지원하는 ELAA(Extremely large antenna array, 초대형 안테나 배열) ▲기가비트 업링크의 실현을 돕는 유연한 스펙트럼 접속 ▲1000억개의 IoT 연결을 가능케하는 패시브 IoT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양 차오빈 사장은 “5.5G 무선 및 광 접속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 개발뿐 아니라 네트워크 역량과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AI네이티브 기술을 5.5G 코어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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