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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한국교통대, 2차전지 소재 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19 15:59:18
김도현 기자

'2차원 나노 신물질' 맥신 활용

[사진=나인테크]
[사진=나인테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장비업체 나인테크가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와 손잡고 소재 시장 진출을 노린다.

19일 나인테크와 한국교통대는 최근 2차전지용 핵심소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인식 한국교통대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교수는 “다양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재료 합성과 그래핀, 맥신 등 나노 신소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중 맥신은 현재 전자파 차폐 소재로 사용되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 신물질이다. 맥신의 표면 개질을 통해 분산성을 향상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기존 실리콘 음극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중공실리콘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학교 차원에서는 2차전지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충북 K-배터리 오픈랩'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2차전지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2차전지 제조라인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인력 육성에 기여하는 등 밀착형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자체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 기술 ▲재활용 장비 기술 등을 신성장동력 육성하고 있다. 이번 MOU로 관련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한국교통대의 2차전지 소재 관련 원천특허에 대한 기술 이전을 단행하고 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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