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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실시간 채팅…인스타그램, 공지 채널 기능 도입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간 실시간 소통을 돕는 ‘공지 채널(Broadcast Channel)’ 기능을 전 세계에 확대 도입한다.

인스타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대규모 팔로워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대다(1:多) 채팅 도구인 공지 채널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는 자기 공지 채널에 텍스트·사진·영상·음성 메모·설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팔로워에게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이모티콘 답장을 보내거나 설문에 투표함으로써 크리에이터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다. 질문 카드, 댓글 등 추가 소통 기능, 다른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자 기능 등은 수개월 내 국내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 내 다이렉트 메시지(DM)함이나 프로필 만들기 버튼에서 공지 채널을 생성할 수 있다. 채널을 생성하면 팔로워들에게 관련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크리에이터가 이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대상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공지 채널은 크리에이터 팔로워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널에 참여한 팔로워는 DM함에서 크리에이터가 공지 채널에 올린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관련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을 그만 받고 싶으면 채널 알림을 끄거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채널을 나갈 수도 있다. 또한 해당 공지 채널의 초대 링크를 다른 이용자들에게 공유해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평소 피드, 스토리, 릴스, 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팔로워들과 적극 소통한다”며 “이번 업데이트가 크리에이터들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팔로워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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