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SK에너지가 그룹 내 부동산 투자회사 SK리츠와 함께 직영 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제공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물류 복합기지 등으로의 변모가 목표다.
SK에너지는 13일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SK리츠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SK에너지 직영 주유소 116개 부지를 관리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첫 복합스테이션 개발 주유소로는 경기 시흥시 SK시화산업주유소가 낙점됐다. 주유소 앞에 왕복 6차로 대로가 있고 주변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여 다양한 차량이 오간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캐노피식 주유소를 철거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위한 3층 건물을 지어 옥내주유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에너지는 네이버와 지난해 12월 사업협약을 맺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상품을 지역 기반으로 공동집하하는 ‘더 착한 택배’를 선보인 바 있다.
새 주유소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이 설치된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산발전 모델도 관련 규제 정비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올해 6월 초 기준 전기차 충전소 85개소, 충전기 98기를 전국 SK 주유소에 구축했다. 서울 SK 주유소 2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주유소 연료전지 사업은 향후 규제 정비에 따라 운영 주유소 수를 늘리는 등 기존 주유소를 넘어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 추진단장은 "SK리츠와 처음 진행하는 주유소 개발 프로젝트로 의미가 크다"며 "석유마케팅 사업 경쟁력 강화, 탄소 감축 촉진과 미래 성장사업 성과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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