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화학이 코스맥스와 손잡고 친환경 가치 창출에 나선다.
11일 LG화학은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 대상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000여개 글로벌 고객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MOU가 글로벌 고객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Post-Consumer Recycled)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재활용 고부가 합성수지인 PCR ABS의 경우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 주기가 빠르고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최근 유럽연합(EU)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여러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상민 LG화학 ABS사업부장(전무)는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화장품 시장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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