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쏘시스템이 유럽의 전기차 및 고정 배터리 분야 업 베르코어(Verkor)와 유럽 내 배터리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과 베르코어는 리튬이온배터리 및 최초의 기가팩토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의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50년까지 기후 중립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가상으로 전 제품 및 공정 과정에 대한 모범 사례를 수립하여 혁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수명주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위험을 완화한다. 이 과정에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하이테크, 교통, 에너지 및 재료 산업에 걸친 혁신적인 지식과 노하우는 제품, 공정, 플로우 시뮬레이션, 공급업체 협력 및 전체 품질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수립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르코어는 프랑스에 위치한 덩케르크(Dunkirk)에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으로, 다쏘시스템 기술팀으로부터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전문성을 발휘, 전례 없는 수준의 가상화를 실현한다. 또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배터리와 제조 공정 및 기가팩토리 운영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초의 베르코어 기가팩토리는 유럽의 넷 제로(탄소 순배출량 0)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저탄소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유럽 배터리 시장에서 고객과 솔루션의 가치 사슬을 형성한다. 베르코어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쏘시스템의 "고성능 배터리(High Performance battery)"와 "하이테크 스마트 팩토리(High-Tech Smart Factory)" 산업 솔루션을 도입해 원활한 협업과 모델링, 시뮬레이션을 하나의 가상 환경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베르코어의 디지털 부문을 총괄하는 크리스토버 라즈(Christober Raj)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베르코어는 제품 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모든 이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베르코어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미래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스테판 시루(Stéphane Sireau) 글로벌 하이테크 부사장은 "배터리는 지속가능한 유럽의 핵심 산업”라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배터리 분야 솔루션은 배터리의 화학적 정의부터 최첨단 기가팩토리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르코어가 기가팩토리 프로젝트로 산업을 선도함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익스피리언스를 지원함으로써 고성능의 배터리 셀 개발과 생산 혁신을 가속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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