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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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2 10:30:08

오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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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네오위즈가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우게임즈는 지난 2018년 11월 설립됐으며,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는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네오위즈는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MMORPG,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우게임즈가 처음 출시한 게임 ‘킹덤:전쟁 불씨’는 지난 2020년 5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중세 정통 판타지 소재와 대규모 공성전 등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에도 출시했다. 최근 3주년 업데이트 이후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파우게임즈는 원작 PC 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도 선보였다. 모험과 성취감 넘치는 전투를 내세우며 한국을 비롯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서 출시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일본 게임 개발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1989년 첫 발매 이후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RPG이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 관심을 모은 게임으로, ‘파우게임즈’가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게임 장르 다양성도 넓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