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유비쿼스(대표 이상근)가 SDN(Software Defined Networks :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스위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DN은 네트워크 관리와 제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자동화하고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유비쿼스는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통신사업자(KT, LG U+ 등) 및 공공, MSO, 건설 분야에 꾸준히 네트워크 스위치를 공급하고, 해외협력사와 함께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통신시장의 경우 샤시형 스위치는 글로벌 기업 중심의 시장이었지만 유비쿼스가 201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스위칭 용량 2.4Tera 및 4Tera급 샤시형 스위치를 자체 개발, 상용화함에 따라 통신사업자 및 다수 공공기관에서 도입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 SDN 도입 초기 단계이나, 다수 공공기관에서 SDN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유비쿼스는 2020년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추진된 전국 지역교육청 산하 초∙중∙고교 대상 무선통신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에 3만5000대의 무선 AP(Access Point) 연결용 PoE(Power over Ethernet) 스위치를 공급한 바 있는 등 국내 공공시장중 교육청 사업에서 높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유비쿼스는 SDN 스위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함으로서 급증하고 있는 보안 위협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지역교육청 무선통신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에 공급되어 운영 중인 PoE 스위치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SDN 스위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의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몇몇 기업 외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국내기업과 협업해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 제조업체 개발∙생산) 형태로 시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다.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AR, 메타버스, IoT 등 차세대 기술과 함께 우리의 삶이 디지털시대로 전환되는 그 이면에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하듯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인프라가 되어 서비스의 근간을 구성한다. 따라서, 네트워크 장비의 개발 기술력 확보는 국가 정보보호 차원에서도 반도체 기술력확보만큼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개발 전문기업 및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판로 확보와 생태계 조성 등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비쿼스 관계자는 "초기단계인 SDN 시장 역시 국내산업 활성화와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도입이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기업을 위한 다양한 판로가 확보된다면 다수의 신생 업체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이들 기업들이 결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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