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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날씨, 한낮 자외선 강렬… 두피 건강 어떻게 지킬까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11일 날씨는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자외선이 강렬해 피부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 고기압권에 들면서 전형적인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륙지역은 한낮에 다소 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늘이 맑아 낮에는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쬘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 서울 13℃, 대전 11℃, 광주 14℃, 대구 11℃, 부산 14℃다. 전국 아침 기온이 10℃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낮 기온은 급격하게 올라 서울 26℃, 대전 27℃, 광주 27℃, 대구 25℃, 부산 21℃로 전국이 25℃ 안팎의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오늘은 자외선 지수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반면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낮 동안 쌓인 열기가 그대로 빠져나가면서 밤사이에 기온은 떨어질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 내외로 커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두피와 모발까지 자극해

자외선이 강해지면 얼굴 피부만 신경쓰지만 사실 이에 못지않게 자극받은 곳이 있다. 바로 '두피'다.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사 햇볕이 강한 날에도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을 막지 않는 경우가 많아 두피 건강에 소홀해 지기 쉽다.

두피 역시 피부처럼 자외선에 의해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해 자극을 받은 두피는 붉어지거나 따끔거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샴푸를 해서 두피를 씻어내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면 트러블이 나타난다.

가려움 증상을 참지 못하고 손톱으로 긁으면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이 심해진다. 염증이 나아진 후에는 갑작스럽게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머리카락 역시 자외선에 취약하다.

강렬한 자외선은 모발의 수분기를 증발시켜 머릿결리 푸석푸석해진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밖에 나가야 할 때는 양산을 쓰거나 두피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 물론 두피용 자외선 차단제 등을 이용해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스프레이용으로 나와 끈적이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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